구글 안드로이드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예정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1인자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이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가 탑재된 스마트폰인 오폰(OPhone)을 중국시장에 출시하면서 애플의 아이폰과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7억 명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지만 최근에서야 초고속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3G(3세대이동통신)시장을 개방했다. 이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업체 관계자들은 음악과 게임 등의 다운로드 서비스 등으로 향후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차이나모바일 측과 사업협력을 논의한 바 있지만 수익분배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중국 2위 무선통신업체 유니콤(Unicom)과 사업협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니콤 측은 올 가을에 중국 전역에 걸쳐 3G 서비스를 실시할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오폰에 대해 휴대폰의 거의 절반 가격인 2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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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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