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올리브영 써도 밖에선 디올"…불황에도 잘나가는 명품 화장품
경기 침체 여파로 명품 가방과 패션 쪽은 매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으나 수입 명품 화장품 쪽은 불황을 비껴가는 분위기다. 가격대가 높은 가방이나 주얼리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이른바 '스몰 럭셔리' 수요가 ...
2024.09.15 08:00
한풀 꺾인 빙수계 에르메스…가성비 착한망고는 뜬다
예약을 하거나 1시간 이상 줄 서서 먹어야만 했던 호텔 애플 망고빙수(애망빙)가 올해는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 주요 호텔들은 7만~13만원대의 빙수를 선보이고 있는데, 가장 비싼 13만원짜리 빙수와 7만원대의 착한 가격(?)을 가진 호텔을 ...
2024.08.04 09:38
"1000만원 써도 또 사러 와요"…제니·샤이니도 반한 이 반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문을 연 샤넬의 코코크러쉬 팝업 스토어. 오후 1시 개점 시간에 맞춰 방문객들이 하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200여명의 대기줄이 생겼다. 매장 직원이 태블릿을 통해 방문객들의 예약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 뒤 입장 ...
2024.07.21 09:20
1850만원 짜리 '이녀석'…롯데백화점서 팔린 최고가 와인
지난 27일 오후 방문한 와인셀라는 전 세계 와인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박물관 분위기가 났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2층 매장으로 올라가자 대형 진열장에 빽곡히 놓여진 와인 종류에 압도당했다. 5000여병에 달하는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와 보르도, 미국 ...
2024.06.30 10:40
"일본 다음은 한국?"…명품 가격 인상의 법칙
"명품은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 해마다 오르는 명품 제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때문에 몇개월 월급을 모아 명품을 사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을 때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여겨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는 명품이 대다수인 탓이다. 명품 ...
2024.06.16 12:03
한 벌 1000만원도 입는다…'재벌들의 유니클로'가 뭐길래
정장 시장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고가 정장에 대한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다. 정장을 출근복으로 접근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맞춤형 캐주얼 정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 ...
2024.06.02 09:30
"70만원 아깝지 않다"…명품백 뺨치는 강력한 '향기 효과'
'오감(五感)' 중 가장 강한 자극은 후각에서 온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맛보고, 만져보는 것보다 냄새의 자극이 훨씬 크고 깊다. 명품 가방과 시계, 지갑을 앞세우는 것보다 향기로 자신을 더 강렬하게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니치 향수' 열풍의 ...
2024.05.12 10:17
꽃장식만 1억?…'억소리' 호텔웨딩, 내년 봄까지 '완판'
여왕의 결혼식은 화려했다. 버진로드를 가득 수 놓은 수백송이 꽃과 예식장 곳곳에 설치된 초록빛의 나뭇잎은 피겨 퀸의 순백의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2022년 10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결혼식이 매년 ...
2024.04.28 10:31
신라호텔도 '참전'…'5월 신부' 겨냥 200만원대 프러포즈
객실 안을 가득 채운 화사한 꽃장식과 풍선. 바깥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통창 앞에 놓인 테이블에는 달콤한 케이크와 샴페인이 준비됐다. 객실 문 앞부터 이어진 꽃길인 '버진로드(예식장에서 신랑·신부가 걷는 길)'를 지나면 고가의 프러포즈 반지를 든 예비 ...
2024.04.14 12:11
"에르메스 온라인몰 주문 강제취소" 분통…韓에도 피소 불똥?
"트윌리, 신발 제품을 꺼내줄 때와는 달리 가방이 있냐고 물었을 때 셀러의 멈칫거림이 느껴졌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뛰어들어가는 현상)'을 경험한 한 소비자의 후기다. 트윌리( ...
2024.03.2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