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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금속노조 창원서 총파업 집회 … 2000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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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 전국동시다발 총력투쟁대회가 31일 경남에서도 열렸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을 쟁취하자”라고 외쳤다.

경남 창원 만남의광장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 만남의광장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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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조를 공안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하며 ▲노조 탄압 및 수사 중단 ▲정부의 노동개혁안 폐지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 ▲최저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고 오는 7월 민주노총 총파업을 예고했다.


집회 후에는 의창구 팔용동의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까지 2.1㎞ 행진을 벌였다.


건설노조 경남지부 노조원들이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를 향해 줄지어 행진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건설노조 경남지부 노조원들이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를 향해 줄지어 행진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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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앞 인도에서는 건설노조 경남지부가 지난 1일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 추모 및 정부 규탄 집회를 하고 도당 앞으로 이동했다.

도당 앞 2개 차로에서 열린 마무리 집회에는 금속노조, 건설노조 등 민노총 경남본부 노조원이 대거 합류해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로 인한 도로 혼잡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남경찰청, 창원중부경찰서, 창원서부경찰서 등 600여명의 경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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