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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아동 정신건강에 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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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에 문제 일으킬 확률 최고 50%…야단만 칠 게 아니라 충분한 수면ㆍ운동 유도해야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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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가 아동의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최고 50%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중심 종합대학인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연구진은 월간 전문 학술지 '랜싯 아동ㆍ청소년 건강(The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 온라인판 8월 13일(현지시간)자에서 10대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경우 사이버폭력에 노출되기 십상인데다 수면을 방해 받고 운동을 하지 않게 된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13~16세 아동ㆍ청소년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1주 한 번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ㆍ스냅챗을 체크한다는 것은 '심리적 고통'에 시달릴 확률이 20%로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하루 4번 소셜미디어에 로그인할 경우 확률은 50%로 높아질 수 있다.


1주 한 번 체크하는 10대 소녀들의 경우 확률은 20%에 이른다. 그러나 하루 4번 이상 로그인하는 소녀들은 확률이 28%로 증가하게 된다.

소셜미디어를 비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소년들의 경우 확률은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루 몇 차례 로그인하면 확률은 15%로 껑충 뛰게 된다.


이번 연구는 잦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대규모로 들여다본 최초의 사례다.


연구진은 학부모들이 아이에게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를 그만 만지작거리라며 꾸중만 할 게 아니라 아이가 8~10시간 충분히 자도록, 꾸준히 운동하도록 유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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