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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대외활동 재개…쿠바 대통령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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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시 8일 격리 지침서 예외
19일 귀국한 뒤 6일만에 외교 나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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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이달 중순 국제회의에 잇달아 참석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지며 귀국 6일 만에 대외활동을 재개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다아스카넬 대통령과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24~26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그는 중국의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최 이후 처음으로 방중하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정상으로, 대표적인 사회주의권 우방국이다.

지난 14~19일 연달아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인도네시아 발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태국 방콕)에 참석했다가 19일 중국으로 돌아온 시 주석은 귀국 후 6일 만에 대외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해외 입국 시 8일(시설격리 5일+자가격리 3일)로 규정된 중국의 방역 지침과 격리 기간을 적용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진 존 리 홍콩 행정장관과 APEC 회담에서 마스크 없이 대화하거나 옆자리에 배석했던 시 주석은 집중격리 대상이라 별도의 시설 격리와 주기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앞서 지난 21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질문에 "외국을 방문한 중국 대표단은 언제가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답해, 사실상 시 주석이 격리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2695명(무증상 2만9654명 포함)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만명대를 기록, 관련 수치를 정식 집계한 2020년 4월 이후 역대 최다치를 나타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2700여명 수준이던 중국의 확진자 수는 열흘 만에 1만명대(11월 10일)로 급증했고, 닷대 뒤에는 2만명대(11월 15일)로 뛰는 등 전례없이 빠른 확산세를 보여 당국은 방역 강도를 높이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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