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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낙폭은 줄였지만 반등 시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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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다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3.77포인트(0.46%) 하락한 26,957.59에, S&P 500지수는 11.82포인트(0.38%) 내린 3116.3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5.16포인트(0.17%) 오른 8980.78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이틀간의 폭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다우지수는 장초반 460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막판에는 100포인트 이상으로 낙폭이 커지며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가 600포인트가까이 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브라질에서도 상파울루 증시가 7%나 급락하며 타격을 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증시 마감후 2시간 뒤인 오후 6시(한국시간 오전8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발병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한 보건 당국의 대응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추가적인 강경한 조치가 나올지, 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자랑하는 수준에서 그칠지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점쳐진다.


안전자산에는 이날도 자금이 몰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0%까지 내려 하루전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저 기록을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오늘도 약세였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17달러) 내린 48.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도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6.9달러) 하락한 164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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