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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정지출 예고하는 英총리…조기총선 준비하나

최종수정 2019.08.12 14:45 기사입력 2019.08.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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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강경파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취임한 이후 잇따라 대규모 재정지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조기 총선 개최 관측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교도소 보강 등을 위해 25억파운드(약 3조6585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대한 투자 규모로 18억파운드, 브렉시트 대비 예산으로 21억파운드를 배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는 "존슨 총리가 취임한 지 3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주 20억파운드를 지출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재무부는 지난 8일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존슨 총리가 공약으로 내건 학교와 경찰, NHS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산안은 다음달 중 검토가 마무리된다.


영국에서는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한 직후 조기 총선이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파 존슨 총리가 지난달 24일 집권하면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재정을 활용하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으로 재정지출 계획을 내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하원이 여름 휴회기를 마치고 다시 열리는 9월 초 정부 불신임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정부 불신임안이 통과되더라도 존슨 총리가 사퇴를 거부한 뒤 일단 10월 31일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 이후 조기 총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존슨 총리는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만나 브렉시트 해법을 논의하자는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 소식통은 더블린 회동을 위한 일정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회동 시점은 이달 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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