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요미우리 "트럼프, 아베에 미국인 석방 요구 이란에 전달 요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이란에 구속된 미국인들을 석방해달라고 이란에 직접 요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4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의 이란 방문에 앞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이후 전화 통화를 포함해 네차례 관련 논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를 바란다"며 "이란 측의 선의의 증거가 될 행동을 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란이 구속한 복수의 미국인 석방을 아베 총리가 이란 방문 시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란이 이에 응할 경우 미국 측은 상응하는 대응을 취할 생각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이란에는 미국인 최소 3명이 간첩 혐의로 구속돼 있다. 아베 총리는 이란 방문 첫날이었던 지난 12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전달했지만 이란 측으로부터 명확한 대답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가 지난 13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면담한 자리에서도 이를 제기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연이은 회담 후 미국인 석방을 둘러싼 의견교환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란 법원은 지난 11일 미국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2015년 9월부터 수감 중이던 레바논 국적이자 미국 영주권자인 남성 1명을 석방했다고 발표했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