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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회장, FCA와 합병 협상 재개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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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회장이 무산됐던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의 합병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나르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 FCA와의 합병 방안에 대해 "미래의 것은 모르지만 내 머리 속에는 좋은 프로젝트로 남아있다"면서 "(이번 합병은) 이례적일 정도로 확실히 상승 효과가 나올 만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르노는 지난달 말 FCA와의 합병을 추진키로 공식 발표했으나 르노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 정부가 인사권 등에 적극 개입하면서 합병 계획 자체가 무산됐다. 이에 대해 세나르 회장은 최대 주주인 프랑스 정부와의 생각 차이가 있었다면서 르노로서는 검토를 계속해서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세나르 회장은 닛산자동차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르노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닛산차의 경영체계 개편안에 반대한 이유에 대해 이사 후보를 결정하는 위원회 등의 인사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닛산에 싸움을 걸 생각은 없다.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해 갈등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차 사장은 13일 기자들에게 "의견차가 조금 있다. 르노와 대화하며 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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