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美국무·달라이 라마 측 만남에 "내정간섭 멈춰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이 인도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현지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측 대표단과 회동한 것을 두고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티베트 문제는 완전히 중국의 내정으로 어떠한 외부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어느 나라의 정치인이라도 달라이 라마와 공식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달라이 라마 측 대표단과 접촉한 것은 티베트를 중국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고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티베트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멈추고 티베트 독립 세력에 지지를 보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우리의 권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응고두프 동충 티베트 망명정부 대표를 만났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만남은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가 워싱턴DC에서 만난 이래 가장 중요한 접촉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