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백악관 "미·G7, 최저 법인세율 15% 지지 발표 예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법인세율 인하 경쟁 마무리 공감대 확인
G7정상회의 공동선언에 포함 예상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주요 7개국(G7)이 15%의 최저 법인세율 도입에 대한 지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13일까지 열리는 G7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들과 함께 미국이 제시한 최저 15%의 법인세율 도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기업을 상대로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각국의 법인세율 인하 경쟁이 근로자 보호와 인프라 투자 확대, 중산층 육성을 희생해 왔다며 이를 끝내는 게 미국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추진하면서 법인세 인상을 통한 재원 마련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세 구멍을 차단하고 전 세계적인 법인세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을 앞세워 글로벌 최저 법인세 도입을 추진해 왔다.


G7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G7재무장관회의에서는 이미 최저법인세율 15% 도입에 대한 합의를 마련했다.


백악관은 또 디지털세 징수 기반을 마련해 수익이 발생하는 곳에서 과세권을 확대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G7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안한 1000억달러 규모의 특별인출권(SDR) 재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큰 국가들에 대한 경제회복을 가능하게 하며 더욱 균형 있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글로벌 회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백악관은 이같은 내용이 G7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