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佛 노트르담 대성당서 화재 2개월 만에…안전모 착용 후 첫 미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2개월만인 15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미사를 진행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는 이날 오후 6시 노트르담 대성당의 동쪽 성가대석 뒤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 예배실에서 열렸다. 미셸 오프티 파리 대주교가 이끄는 미사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30여명만 참석했다.

이 중 절반은 성직자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일반 신도들이었다. 참석자들은 재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모두 안전모를 착용했다. 천장에는 안전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다.


오프티 대주교는 "지난 4월 15일 발생했었던 화재는 신자들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감정의 동요를 일으켰다"면서 "이 성당은 기도를 하기 위한 공간이고 그것이 진짜 유일한 (이 공간의 존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사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매년 6월 16일 제단 헌당 기념식을 개최해 온 것에 맞춰 열렸다. 노트르담 교구의 패트릭 쇼베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정말로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4월 15일 저녁 발생한 화재로 18세기에 복원한 첨탑이 무너지고 12세기에 세워진 지붕의 목조 구조물이 불길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 붕괴하는 피해를 봤다.


화재 이후 매일 150여명의 노동자가 잔해를 치우고 구조물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당에는 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큰 흰색 덮개가 씌워져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