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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방 ‘백지 시위’ 탄압 반대 목소리에 강한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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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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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중국이 ‘백지 시위’ 참가자 탄압에 반대하는 국제사회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백지 시위에 대해 외국 정부와 해외 중국인들이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지적에 “다른 나라에 이래라저래라하지 말고 자국민의 목소리에 관심을 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중국이 고강도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 참가자를 탄압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백지 시위와 관련해 "중국 국민의 표현과 저항이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어디에서든 평화롭게 시위할 시민들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도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에 사상, 집회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자오 대변인은 "중국의 감염병 정책은 인민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고, 감염병이 경제 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였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반발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백지 시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과 대변인의 답변을 쏙 빼고 브리핑 질의응답록을 게시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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