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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親가상통화 SEC 수장 취임에 ETF 출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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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美 SEC 위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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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000만원대에 머물렀다. 한편 가상통화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게리 겐슬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취임하게 되면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62% 떨어진 7917만원을 기록했다.

새로 SEC를 이끌게 된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통화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 상원에서 53 대 43으로 겐슬러 위원장 지명자 인준안이 통과됐다. 겐슬러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겐슬러 위원장의 임기 동안 가상통화에 대한 부정적이었던 SEC도 기조를 바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제이 클레이튼 전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은 시세 조종에 위험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관련 규제나 제도를 마련하지 않았다. SEC는 2013년부터 모든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을 시세 조종 가능성을 이유로 거부했다. 반면 겐슬러 위원장은 과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블록체인 수업을 진행한 만큼 가상통화에 관심이 있고 비교적 우호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이 당장 풀어가야 할 숙제 중 하나는 비트코인 ETF 출시 여부다. 현재 SEC에 신청된 비트코인 ETF는 총 8건이다. 미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이미 최초 의견제출 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5월에 검토 지속 여부가 정해진다. 더군다나 미국 최대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가상통화 시장이 제도권에 편입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각국 정부가 가상통화 시장 금지가 아닌 제도화를 통한 산업 육성으로 기조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10만달러(약 1억1196억원)를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5일 미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업체 디지넥스의 리처드 바이워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통화 시장으로의 참여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향후 12~18개월 내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지금까지 오르던 속도만큼 상승세가 빠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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