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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코인베이스 상장 축포 속에서…파월 “가상통화는 투기”

최종수정 2021.04.15 14:14 기사입력 2021.04.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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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000만원 횡보

14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의 현황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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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000만원선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 최대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가상통화를 투기 수단으로 간주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91% 하락한 796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하루에 3.27% 상승하며 8000만원을 넘어선 이후 8000만원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시초가는 개장 전 나스닥에서 책정한 기준가 250달러(약 27만원)를 넘어 381달러에 형성됐다. 장중 429.54달러까지도 오르면서 가상통화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통화 입출금 관리 업체 코인플립의 벤 와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가상통화 시장이 제도권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가상통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탓에 가상통화 시장이 상승세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워싱턴이코노믹클럽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가상통화는 투기 수단에 불과하며 결제 수단으로 활발하게 활용되지 않는다”며 “수천년간 사람들은 금에 실제로 지니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는데 비트코인은 이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고점 대비 약 24% 떨어진 328.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경우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블룸버그는 지난달 코인베이스가 자전거래 혐의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벌금 650만달러를 납부한 사실을 언급하며 추가 규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래란 거래량을 부풀리기 위해 동일한 투자자나 투신사 내에서 거래를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한편 가상통화 시장이 이제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4일 가상통화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CEO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전체 가상통화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2조달러로 전 세계 자산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2~3년 내에 2~3%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이 금의 시총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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