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낙폭 축소…"일부 상승거래 영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낙폭을 줄였다. 매수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일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6% 하락해 전주(-0.28%)보다 낙폭이 작아졌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급매 위주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연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으로 상승 거래가 일부 발생해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0.07%) 낙폭이 가장 작았다. 이어 송파구(-0.13%), 노원구(-0.16%) 등의 순이었다. 권역별로도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 하락률이 0.18%로 최저였다.


낙폭이 가장 큰 곳은 금천구(-0.54%)로, 시흥·독산동 대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집값이 하락했다. 강서구(-0.44%)는 내발산·마곡·가양동 위주로, 강북구(-0.38%)는 미아동 대단지나 번동 구축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경기(-0.55%), 인천(-0.36%)도 전주 대비 낙폭이 줄어든 채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영통구(-0.93%)는 매탄·영통동과 광교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0.91%)는 동탄신도시와 반월·병점동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위례·미사신도시가 속한 하남시는 0.84%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56%)가 삼산·부평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44%)는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는 청라·검암·가정동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 5대 광역시는 0.43% 떨어졌다. 부산(-0.50%), 대구(-0.54%), 광주(-0.30%), 대전·울산(각 -0.34%) 등이다. 세종은 0.80% 하락해 전주(-0.99%)에 이어 -1% 이내 하락률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63% 내려 전주(-0.74%)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17개 시·도 중 홀로 -1%대를 기록했던 경기는 이번 주 -0.90%로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과 인천 전셋값은 각각 0.81%, 0.74% 하락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0.60% 내렸다.


부동산원은 "신규 입주 물량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역전세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로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하락폭이 큰 급매물들이 일부 소진되며 낙폭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