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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멈춘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 강남·용산구는 상승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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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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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멈추고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가득한 강남권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이목이 집중된 용산구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자치구 25곳 중 절반에 육박하는 12곳에서 하락을 기록하며 서울 전체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전주(0.00%)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가 유지된 것이다.

서울에선 25개 자치구 중 12개구에서 하락을, 8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했다. 자치구 중 가장 상승폭이 컸던 서초구(0.04%→0.07%)는 규제완화 기대감에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강남구(0.02%→0.03%)와 용산구(0.04%→0.05%)는 20억원 이상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소폭 늘었다. 반면 노원(-0.04%)·서대문(-0.03%)·마포구(-0.02%) 등 강북 주요지역은 대체로 매수자 우위시장 지속되며 하락했다.


인천(-0.04%→-0.05%)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연수구(-0.16%)는 옥련·청학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07%)는 검단신도시 등 위주로, 부평구(-0.04%)는 부개·삼산동 구축 위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관망·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0.03%→-0.02%)는 하락폭이 감소했다. 이천시(0.23%)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갈산·증포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08%)·성남 분당구(0.04%)·부천시(0.03%) 등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시흥(-0.14%)·의왕시(-0.08%)는 지난해 급등 피로감 등으로, 화성시(-0.08%)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하락했다.

세종은 아파트값이 0.13% 하락해 전주(-0.09%)보다 하락폭이 늘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단지 부동산중개업소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단지 부동산중개업소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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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 시장에서는 지난 주 서울(0.00%→0.00%)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1%→-0.02%)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학군·역세권 등 선호도 높거나 중저가 수요 있는 일부 지역 및 단지는 상승세 보였으나, 그 외 대다수 지역은 하락·보합세가 이어졌다.


한강 이남에서는 서초(0.02%)·강남구(0.02%)는 일부 학군 수요 있는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 전환됐다. 송파구(0.00%)는 상승·하락거래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한강 이북에서는 은평구(-0.05%)는 입주물량 영향 등 지속되는 응암·수색동 위주로, 종로구(-0.03%)는 무악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02%)는 길음·종암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천이 -0.08%를 기록하며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부평구(0.03%)는 부개·십정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연수구(-0.29%)는 옥련·동춘동 노후 단지 위주로, 서구(-0.15%)는 신현·원당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중구(-0.07%)는 중산·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 확대됐다.


경기도는 -0.02%로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천시(0.20%)와 평택시(0.18%)는 인근 산업단지 및 관련업체 수요, 매매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양주시(-0.32%), 수원 장안구(-0.25%)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지난 주 전셋값이 0.16% 하락해 전주(-0.28%)보다 하락폭이 대폭 줄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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