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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Z세대, 메타버스로 한국관광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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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 '오디션' 내 마련된 '한국 댄스룸'.(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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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주력 소비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위해 중국 인기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 '오디션'을 활용한 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오디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디션'은 자신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리듬댄스를 즐기는 인기게임이다. 중국 내 누적 다운로드 수 5억5000만회, 누적 활성화 사용자는 5000만명에 달한다. 모바일에 친숙한 10~20대가 주 사용자층이다. 관광공사 광저우지사는 오디션이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마케팅에 최적 플랫폼이라고 판단하고 오디션의 중화권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 대표 IT 기업 ‘왕이(?易)’와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오디션 프로젝트'는 게임 내 한국여행 가상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활동이다. 지난 26일 오디션 내 코엑스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 ‘한국 댄스룸’이 공개됐다. 사용자들은 가상의 코엑스를 배경으로 게임을 즐기며 동시에 가상 코엑스의 전광판을 통해 감천문화마을·정동진·제주도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은 한시적으로 출시되는 한국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본인의 아바타를 꾸미고 K팝에 맞춰 게임을 즐기며 한국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또 관광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국 내 관심도 제고를 위해 한국 댄스룸 오픈 기념 오디션 ‘K팝 댄스 콘테스트’를 내달 17일부터 10월8일까지 개최하낟. 콘테스트는 중국 전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아울러 인기 K팝 걸그룹 ‘오마이걸’을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해 무대의상 활용 아바타 패션 아이템 출시 및 홍보영상 제작 등 홍보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중이다.


이 밖에도 게임 아바타를 활용한 한류 패션쇼 대회가 지난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왕이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진행중이다. 향후 정관장·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한국 관련 게임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사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한국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재 관광공사 동북아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상 한국에 있는 자신의 아바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중국 MZ세대의 관심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세계에서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해소하고 방한관광 수요 조기 선점을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한관광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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