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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필리핀 품목허가… 세번째 국외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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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현지 출시 예정

HK이노엔 '케이캡정'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 '케이캡정' (사진제공=HK이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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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HK이노엔 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필리핀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지난 18일 필리핀 식품의약품청(FDA)의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케이캡은 몽골, 중국에 이어 세번째 국외허가를 받게 됐다. 적응증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이다.

케이캡은 새로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회사 측은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필리핀 현지 출시는 올해 3분기 중 예정으로 파트너사인 메트로파마필스(MPPI)에서 케이캡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마케팅 및 유통을 맡을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앞서 2019년 MPPI와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기술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맺은 34개국에 대한 품목허가 및 현지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허가를 마친 중국의 경우 지난달 말 현지 파트너사인 뤄신이 대규모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몽골, 중국, 필리핀 외에도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주요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케이캡의 글로벌 데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케이캡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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