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씨쓰루 김희영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물 오른 연기력으로 흥행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박민영의 로맨틱 파리 화보가 공개됐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연기를 짝사랑하다가도 혼자 토라지기도 한다. 작품을 하면서 호평받아 이불 속에서 눈물 흘릴 만큼 기쁜 적도 있고, 마음 시리도록 아팠던 적도 있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얻은 것은 일을 대하는 평정심이다. 이번 작품도 호평 속에 마무리됐지만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보다 제 자신을 좀 눌러주려 한다. 하나의 캐릭터에 머무르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고 싶다. 연기는 평생 할 것이니 천천히 길게 보고 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영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묻자 “’소확행’이란 단어를 며칠 전에 배웠다. 지금 이 순간 제 이야기를 듣고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 힘들어서 지치다가도 한 사람이라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제 진심을 알아주면 한 걸음 더 뻗을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진솔하게 답해 눈길을 모았다.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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