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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3개월 새 74% 올랐지만…효성화학, 아직도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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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내 전년 대비 폭발적 성장…"여전히 주가는 싸다"

[클릭 e종목] "3개월 새 74% 올랐지만…효성화학, 아직도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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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효성화학 주가가 지난 3개월간 74%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하반기 원재료 약세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9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효성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100%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0만2000원이었다. 올해 역대급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90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영업이익은 373.7%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21.7%, 19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410억원도 훌쩍 웃돈다.


특히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판탈수소(PDH)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6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공장(PP/DH)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회복으로 ASP가 전분기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데다 베트남공장(PP)도 가동이 안정화되기 시작하면서 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ASP 상승은 미국향 프리미엄 제품(비중5~10%) 회복 덕분"이라며 "한파에 따른 가동 차질 이후 미국 PP 가격은 아시아 대비 2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효성화학이 2분기에 매출 5800억원, 영업이익 6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1768% 증가한 규모다. 1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0.2%, 13.5%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PP가격은 다소 하향 안정되겠지만 중국향(비중 35% 내외) 제품의 프리미엄 회복으로 판가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베트남 법인 흑자 전환 역시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한 연구원은 "이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판 계약가격(CP)은 1톤당 560달러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는데 7~8월에도 1톤당 480달러까지 계절적 약세가 지속되며 PP/DH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 간 주가가 74%가량 올랐음에도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에 불과해 여전히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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