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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주 연속 '사자'…LG화학 사고 삼성SDI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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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주 연속 매수세를 나타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2일부터까지 16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75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7600억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55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주 LG화학을 2324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SK텔레콤 을 1571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포스코( POSCO홀딩스 ·1187억원), LG전자 (1066억원), 기아 (81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700억원), 삼성전자 (677억원), SK이노베이션 (477억원), DL이앤씨 (472억원), 효성티앤씨 (43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SDI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SDI를 1411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 를 1141억원 팔았다. 이밖에 현대모비스 (796억원), 삼성전자우 (529억원), LG디스플레이 (350억원), 호텔신라 (330억원), 더존비즈온 (304억원), 원익IPS(293억원), SK (251억원), 롯데케미칼 (231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이느 수급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 방향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5일까지 최근 15거래일 중 12거래일간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국내 주식시장의 익스포저를 확대했다"면서 "해당 기간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기전자(1조원), 금융(5000억원), 통신(4000억원), 의약품(3000억원) 등 업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국내 IT에 대한 외국인 시각 변화가 연속 순매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 수급 방향성은 높은 프로그램 순매수 비중, 코스피200 선물 매수 포지션 확대 등을 함께 고려하면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 방향성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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