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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1년…대림산업·셀트리온·네이버 등 22개종목 배당성향 제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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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1년…대림산업·셀트리온·네이버 등 22개종목 배당성향 제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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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자산 685조원을 운용하는 대형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말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 지침)를 도입한지 1년여가 지난 가운데 DL , 셀트리온 , 네이버( NAVER ) 등 22개 종목의 배당성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KB증권은 '스튜어드십 코드 다시 한번 들여다보기'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중호·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지난달 코드 후속조치를 발표한 상황에서 배당성향만 높이면 투자심리 강화할 수 있을 만큼 순이익과 순현금흐름 등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탄탄한 종목 22개를 꼽았다.

선정 종목은 ▲국민연금의 지분율 5% 이상이고 ▲순이익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 대비 순현금흐름(FCF) 보유비중이 30% 이상인데도 ▲3년 평균 배당성향은 10% 이하로 낮은 기업들이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지난 8일 발표한 한국 상장사의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10년 평균 배당성향은 24.82%다.


주요 종목으로는 대림산업, 셀트리온, 네이버 등이 꼽혔다. 22일 기준 대림산업은 국민연금 지분율이 12.71%로 22개 종목 중 2위일 정도로 높고, 지난해 순현금흐름도 2420억원으로 순이익 6464억원 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이 38.1%였지만 배당성향은 10.18%에 불과했다.


셀트리온도 지난해 순현금흐름 2569억원으로 순이익 2618억원의 98.1%나 됐지만 지난해 배당성향은 0.95%에 불과했다. 네이버도 지난해 순현금흐름이 4247억원으로 순이익 6488억원의 65.5%나 됐지만 배당성향은 7.07%에 그쳤다.

두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코드 중점관리사안인 '기업의 배당정책 수립', '의결권 행사' 등과 연관된 종목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에도 코드 시행 후 가장 직접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국민연금의 배당 관련 주주활동 개선인데, 국민연금의 배당관련 주주권 행사는 자본시장법상 경영권 참여에 해당되지 않는 만큼 코드 초기에 관련 정책이 주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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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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