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영의 황선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이주호, 평영 최동열, 접영 김영범과 호흡을 맞춰 3분32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수영 대표팀 황선우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3092622510690820_1695736265.jpg)
수영 대표팀 황선우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국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일본과 경기 내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다.
황선우는 마지막 영자로 나섰다. 출발 당시 일본보다 0.06초 뒤졌으나 100m 구간 기록 47초63을 기록하며 48초16을 기록한 일본 마지막 주자 나카무라를 제치고 두 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에서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황선우는 이날 은메달을 추가해 개인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24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전날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27일 주종목 2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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