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로나19 때문에…中 '오버워치' 리그도 한국으로 피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내달 7~8일 서울 DDP서 열릴 e스포츠 슈팅게임
'서울 다이너스티' 홈경기에 추가
작년 경기당 평균 1만1000명선 동원

오버워치 리그 경기장 모습[사진=오버워치 리그 공식 페이스북]

오버워치 리그 경기장 모습[사진=오버워치 리그 공식 페이스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e스포츠 '오버워치' 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대회 주최측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7일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2~3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항저우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오버워치 대회가 다음 달 7~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홈 경기에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버워치 팀이다.

오버워치는 6명이 팀을 이뤄 상대 팀과 겨루는 e스포츠 슈팅게임이다. 우리나라(1개 팀)와 중국(4개 팀), 미국(11개 팀), 캐나다(2개 팀), 프랑스(1개 팀), 영국(1개 팀) 등 총 20개 팀이 리그 방식으로 경쟁을 벌여 우승 팀을 가린다. 2018년 시작해 지난해까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정규시즌 전 경기를 치렀고, 올해부터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바꿨다. 그런데 중국에서 발현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방식을 변경한 첫 시즌부터 일정이 꼬였다.


오버워치 개발사인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 리그의 경기당 평균관중은 2018년 1만1217명, 2019년 1만1000명 선이다. 주최 측은 "(대규모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팬들과 선수, 관계자들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2~3월 중국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종목의 국제대회 가운데 중국 선수단의 입국을 우려해 일정을 미룬 사례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대항전인 AFC 챔피언스리그다. FC서울, 수원삼성, 울산현대, 전북현대 등 K리그 4팀이 이달 중국 클럽팀을 상대로 각각 홈에서 예선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오는 4~5월 중으로 경기 일정이 순연됐다.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홈경기를 한다. 11일 원정경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 선수단은 아시아 최종 예선전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호주에 머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중국과의 홈경기를 취소하거나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