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대전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에 대해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SNS에는 대전지역 신도 명단이라는 문서 파일이 유포됐다. 168쪽에 달하는 이 문서에는 4600여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담겨 있었다.
이로 인해 경찰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거나 신천지 신도가 아님에도 명단에 집 주소가 올라와 있다는 등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즉각 유포 경위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해당 명단은 최근 신천지가 제출한 받은 명단과는 형식과 내용이 모두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측은 과거 명단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 등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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