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망자가 국내에서 밤사이 2명 늘었다.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며 급증하자 이와 연관이 있는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2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2일) 오후 4시부터 밤사이 상황을 더한 결과다. 이전 2명이던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4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발생한 네 번째 사망자는 지난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4번 환자(1963년생, 남성)다. 방역당국은 이 사망자와 코로나19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앞서 1,2번 사망자도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였다.
전날 밤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 남성(1979년생)이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확진자 사망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과 코로나19의 사망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보다 123명 늘어 총 55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들이 75명 추가됐다. 기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된 인원은 18명을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 먹었는데 아이 생겼어요"…난리난 '오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