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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아동학대 증가세…아동 13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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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아동학대 건수 증가세…이 기간 132명의 아동 숨져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증가세…아동 13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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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최근 5년간 아동학대로 13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로 판단된 건수는 매년 증가세다. 2014년 1만27건에서 2015년 1만1715건, 2016년 1만8700건, 2017년 2만2367건, 2018년 2만4604건이었다.

이 기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132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 2018년 28명이었다.


지난해 아동학대 사망사례를 보면 남아 15명, 여아 13명이 숨졌다. 사망 아동 연령은 0세 10명, 1세 8명, 4세 2명, 5세 2명, 6세 1명, 7세 2명, 8세 1명, 9세 2명 등이었다. 0~1세 아동이 64.3%로 신생아 및 영아가 학대에 의한 사망에 가장 취약한 집단임을 알 수 있다.


사망 피해 아동의 가족 유형은 친부모가정 18명, 부자가족 1명, 모자가족 4명, 미혼부모가정 3명, 동거(사실혼 포함) 2명 등이었다.

아동을 숨지게 한 학대 행위자는 30명으로 남자가 10명, 여자가 20명이었다. 주 가해자의 연령은 10대 1명, 20대 14명, 30대 8명, 40대 6명, 50대 1명 등이었다. 사망에 이른 주요 학대 유형은 치명적 신체학대(11명), 자녀 살해 후 자살(5명), 극단적 방임(5명), 신생아 살해(3명) 등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사망한 학대피해 아동을 추적하다'라는 주제로 '2019년 제3회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아동이 학대로 인해 사망에 이른 사건현황과 사망 원인을 살펴보고 학대행위자와 피해자의 특성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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