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로펌용 ERP기업 '로타임비즈텍' 인수

"미래형 법률 플랫폼 선보일 것"

로앤컴퍼니는 로펌용 EPR 솔루션 기업 로타임비즈텍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인수 계약은 법률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앤컴퍼니는 로펌용 EPR 솔루션 기업 로타임비즈텍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앤컴퍼니

로타임비즈텍은 종합 법률업무관리 솔루션 '로탑'을 운영하고 있다. 로탑은 ▲사건관리 ▲기일 및 일정관리 ▲문서관리 ▲고객관리 ▲자문관리 ▲회계관리 ▲전자결재 등 300여개의 기능을 통해 로펌에서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2007년 서비스 출시 이래 유료 이용자는 변호사 6000명을 포함해 1만1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앤컴퍼니는 법률 업무 관리 솔루션 영역에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법률 상담 ▲법률정보 검색 ▲법률 업무 관리 ▲법률 특화 AI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통합 법률 플랫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로탑은 로펌용 ERP 솔루션에서 독보적인 업계 1위 서비스로 폭넓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뤄온 서비스"라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국내 리걸테크 미래를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