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국민의힘 후보 10.5%~23.3% 지지 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상 3자 여론조사 대결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4인방,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각각 가상 맞대결을 했을 때의 여론조사 결과다.
2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505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7.3%)에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중 1인, 이준석 후보 등과 가상 대결에서 50.7~51.9%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3.3%의 지지를 얻어 상대적으로 가장 경쟁력이 높게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1.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8%, 안철수 의원이 10.5%로 조사됐다. 이준석 후보는 6.6~7.8%의 지지를 얻었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들을 함께 소개되고 지지 여부를 묻는 방식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후보는 48.5%를 얻었다. 이는 지난주 결과보다 1.7%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김문수 전 장관은 13.4%, 홍준표 전 시장은 10.2%, 한동훈 전 대표는 9.7%, 이준석 후보는 4.4%, 안철수 의원은 2.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면 김문수 전 장관이 19.7%, 한동훈 전 대표 17.4%, 홍준표 전 시장 15.1%, 안철수 의원 11.8%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대선경선 방식 가운데 하나인 무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힌 여론조사의 경우 김문수 전 장관은 32.7%, 한동훈 전 대표는 23.0%, 홍준표 전 시장은 22.7%, 안철수 의원은 6.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46.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오른 34.6%였다. 개혁신당은 1.0%포인트 상승한 3.9%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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