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도적인 화폐 시스템은 불안정한 제도다. 이것이 심각한 금융위기와 불공정한 재분배, 가족의 파괴, 빈곤, 부자유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언젠가 이해해야 한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빈부 격차는 개인의 능력에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하지만 독일의 경제학 박사인 두 저자는 경제적 불평등의 원인이 국가가 주도하는 '화폐'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국가가 독점하는 화폐시스템이 부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국가의 개입은 경제와 사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발전의 진짜 원인을 뒤덮고 은폐한다"고 꼬집는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필립 바구스·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지음 | 배진아 옮김 | 북모먼트 | 324쪽 | 2만2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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