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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쏠 트래블카드 실적 올리기에 사활...'와글와글'[1mm금융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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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쏠 트래블카드 실적 올리기에 사활...'와글와글'[1mm금융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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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승진을 앞둔 신한은행의 한 직원은 최근 가족을 비롯해 지인들에게 신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가입 링크를 공유하며 카드를 만들어달라고 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의 외환 전쟁이 가열되면서 후발주자인 신한은행은 전사적으로 이 카드의 발급 실적에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인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모델로 내세워 '쏠 트래블 체크카드'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4일 쏠 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는데, 정상혁 은행장까지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이 카드의 성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출시 초반에는 본점 직원들에게까지 카드 영업을 시키면서 내부에선 '지인 영업이 전략이냐'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쏠 트래블 카드 한정으로 관련 없는 부서의 실적까지 성적표를 매겨 공개하면서 직원들의 원성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 직원은 "보통 본부부서에서는 상품 영업을 하지 않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신한銀, 쏠 트래블카드 실적 올리기에 사활...'와글와글'[1mm금융톡] 원본보기 아이콘

신한은행이 이 같은 카드를 출시하고 실적 올리기에 나선 것은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성공과 관련이 깊다. 2022년 하나카드가 선보인 트래블로그 카드는 수수료 없는 무료환전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해외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탔고,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는 4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후발주자인 신한은행은 전 세계 30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비롯해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상·하반기 각 1회씩 무료,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더했다. 현재 신한 쏠 트래블 카드의 발급실적은 29만9000좌 수준이다.

게다가 다른 은행들도 외화 서비스 각축전을 벌이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토스뱅크는 신한은행보다 앞서 지난 1월 외화통장을 출시했는데 '평생 무료 환전 외환 서비스'를 내세우면서 개설된 계좌 수가 60만좌를 넘어섰다. KB국민은행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며 우리은행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카카오뱅크도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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