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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집단폭행 고교, 이전에도 학폭 피해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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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사실관계 조사 및 특별 감사 시행

기숙사 운영 학교 실태조사 철저·후속조치 신속

최근 “말투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신입생 1명을 2~3학년 10명이 집단 폭행한 경남 도내 고등학교에서 과거에도 학교폭력이 자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해당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한 결과 과거에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사안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해당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전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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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에 따르면 조사 결과 재학생 6명이 과거 졸업생 선배가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응답했다.


재학생 3명은 직접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도 교육청은 응답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폭력 미인지 경위, 축소 및 은폐 여부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특별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할 때 학생 참여율과 응답률을 높이고 응답을 집중 점검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즉각 시행할 방침이다.


▲기숙사 생활지도원의 취약 시간대 순찰 강화 ▲기숙사 방과 사감실 사이에 안심벨 설치 ▲조기 감지 온라인 시스템 도입 ▲기숙사 시설 학부모 공개 행사 개최 ▲기숙사 다모임 정례화도 한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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