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올 1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4만3268호로 전월 4만7797호 대비 9.5% 줄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5만9162호) 대비 해서는 26.9% 감소했다. 이에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8065호)대비 3.1% 감소한 총1만7500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집을 지은 뒤에도 빈집으로 남아 있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린다. 준공후 미분양은 2019년 10월 1만9439호, 11월 1만9587호로 증가세를 보이다 12월(1만8065호)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4만901호로 전월(6202호) 대비 21.0% 감소했다. 지방은 3만8367호로 전월(4만1595호) 대비 7.8% 줄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호)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833호)대비 7.0%감소한 3565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43964호) 대비 9.7% 감소한 3만9703호로 나타났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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