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 제공·전면1구역 가치 극대화 약속
"신뢰·품질로 조합원이 체감하는 혜택 줄 것”
4조 사업비 전액 책임 조달에 공사비 감액…“하이엔드 전략 완성”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 나선 포스코이앤씨가 정희민 사장의 현장 방문을 통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정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 전면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홍보관 및 현장을 직접 찾아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며 "제안한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해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사장은 조합원들과 직접 만나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전략'과 차별화된 사업 조건을 설명했다. "용산에 최고급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하에,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모두 투입하겠다"며, 고품격 브랜드 '오티에르'를 통해 전면1구역을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을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용산'으로 제안하고, 대형 평형을 강화한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 조합안보다 49가구 많은 총 280가구로 구성했다. 이 중 11가구는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마련된다. 고층부에는 서브 펜트하우스도 배치해, 고급 주거 수요를 정조준했다.
외관 및 조경 설계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담았다.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조망·디자인·인허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설계를 구현했고, AI 조망 분석 기업 텐일레븐과는 1만2000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한강 조망 극대화를 실현했다. 조경은 세계 3대 가든쇼 참가자인 김영준 작가가 설계해 고품격 단지의 완성도를 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4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책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1조5000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도 자체 조달할 방침이다. 조합안 대비 459억 원의 공사비 감액을 통해 조합원의 부담도 줄였다. 특히 입찰 후 20개월간 공사비 물가상승 부담이 없고, 착공 후 18개월간 공사비 납부도 유예되는 등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다. 제1금융권 5대 은행과의 협약으로 최저금리 대출도 가능해, 전례 없는 재무조건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는 투명한 공사비 검증을 위해 입찰 내역서와 설계도면을 조합사무실에 비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뢰와 품질, 실현가능성을 바탕으로 용산 전면1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