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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청약가점 높지 않다면…'非청약통장' 청약 고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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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등
'줍줍' 청약도 포함…추첨제 당첨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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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당첨 가점에 구애받지 않고 청약 통장 없이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 ‘비청약통장’ 청약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아파트 청약 선정 비율에 가점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높은 당첨가점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도전조차도 어려운 탓이다.


가점은 청약시장에서 당첨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민영주택 청약의 경우 상당 부분이 가점제로 선정된다. 85㎡(전용면적) 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 선정 비율이 100%(투기과열지구, 수도권 내 공공택지 지구)인 경우도 있다. 당첨 가점 역시 높게 형성된다. 지난 3월 1순위 경쟁률이 최고 934대 1까지 치솟았던 ‘가락마을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주택형 84㎡A의 경우 1순위 해당 지역 당첨가점이 최저 71점~최고 80점이었다. 이는 거의 만점(84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청약가점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비청약통장’ 청약 물량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도 생겨난다. 대표적으로 △민간임대 주택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 주택청약과는 별도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에 청약금을 예치해 청약한다. 아파트 청약에 적용되는 재당첨 제한 및 청약자격 등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추첨제인 만큼 ‘비청약통장’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경기 의왕시에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평균 23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충남 아산시 ‘힐스테이트 천안 아산역 듀클래스’ 오피스텔 역시 평균 242.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했다.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도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청약 중 하나다. 무순위 청약은 이미 청약이 끝난 단지지만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청약이 취소됐거나 잔여 물량이 남은 경우에 다시 청약 신청을 받는 것이다. 이 또한 추첨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무주택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역시도 입지가 괜찮은 아파트의 경우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 이달 무순위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경기 과천시 ‘과천 위버필드’ 주택형 99.80㎡A 타입에는 1가구 모집에 3617가구가 몰렸다.

다만, 규제지역 사후접수 혹은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으로 인해 물량이 나온 경우 무순위 청약임에도 자격조건이 까다롭다. 이 경우 재당첨 제한 기간에는 청약 신청이 제한되며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다른 주택에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경우 청약에 당첨되면 향후 투기과열지구 10년, 청약과열지역 7년의 재당첨 제한 기간이 적용된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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