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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수주잔고 8조원 '안정적'…다변화 전략으로 불황 극복"

최종수정 2022.11.30 14:50 기사입력 2022.11.30 14:50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 사진=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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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동부건설은 8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쌓아나가며 약 7년치 일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연결기준 약 7조9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화물연대 파업 등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건설환경 속에서 다변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동부건설 측은 전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굵직한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국립소방병원 건립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 28일 국군재정관리단이 발주한 294억원 규모의 22-육-00부대 시설공사도 따냈다. 그 결과 동부건설은 총 2조9300억원의 공공공사 수주잔고를 달성, 올 상반기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액 4위를 기록했다.


민간사업 분야 실적도 준수하다. 동부건설은 올해 부산 괴정1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거제 상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지난 19일에는 경기 의왕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사업으로 꼽히는 플랜트 분야에서는 hy(옛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신축공사, 하나머티리얼즈 아산사업장 2단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약 1650억원 규모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등으로 내년 국내 건설 발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수주 다변화 전략으로 불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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