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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집값 약세 계속…노원·구로·경기 '풍선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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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수기에다 강남4구 관심 급감
1% 이상 가격 오른 서울 자치구 없어
다만 비규제지역 중심으로 풍선효과 ↑

강남4구 집값 약세 계속…노원·구로·경기 '풍선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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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두달이 지난 가운데, 서울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계속 둔화되면서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규제를 비켜간 노원·구로구와 경기도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가격이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부작용 또한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KB부동산 리브온이 25일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5% 상승해, 전주(0.48%)보다 상승률이 축소했다.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12·16 대책의 영향으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매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1% 이상 가격이 상승한 자치구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비강남권인 노원구(0.68%)와 구로구(0.6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양천구(0.63%), 영등포구(0.63%), 동작구(0.55%) 등이 뒤를 이었다.

양천구는 최근 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6단지 등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컸다. 노원구와 구로구는 12·16 대책이 타깃으로 한 고가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실수요자 위주로 매수심리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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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0.78%)와 인천(0.35%)은 전월 대비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수원 영통구(3.53%)와 수원 권선구(2.72%), 용인 수지구(2.61%), 고양 덕양구(1.72%), 수원 장안구(1.67%)가 비교적 높게 상승했고, 이천(-0.07%) 지역만 하락했다.


권선구는 2023년 신분당선 착공 발표로 인해 수혜지역인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영통구는 영통2구역 매탄주공4·5단지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것과 수원선 원천역이 2025년 개통을 확정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수도권(0.55%)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0.35%), 경기(0.78%), 인천(0.35%) 등이 모두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1.44%)의 주택가격이 높게 상승했다. 대전(0.84%)도 지난달(1.39%)에 이어 높게 상승하면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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