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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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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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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는 노량진역 인근 동작구 노량진동 54-1 일원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 2월 시에 도시관리계획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고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완료, 13일 고시했다.

이번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도건위(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없이 기본 용적률(900%) 적용, 도로기부채납으로 인한 상한용적률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8층 건축계획으로 공공임대 41가구, 민간임대 258가구, 총 299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1만4035.57㎡로 기계식 주차장 93면을 설치하고 이 중 10% 이상인 10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4층~28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형 150가구, 신혼부부형 149가구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오는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10월에 실시해 2022년 4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년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줘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5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적임대주택 계획에 따라 5년 간 공적임대주택 총 24만가구(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 공공지원주택 12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역세권 청년주택은 8만가구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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