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부동산원,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조사
올해 1분기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땅값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서울 강남구로 집계됐다. 다소 주춤해지긴 했으나 전국 땅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1분기 지가변동률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폭은 지난해 4분기(0.56%)보다 다소 줄었으나 지난해 1분기(0.43%)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3년 1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이 0.66%, 지방이 0.22%로 집계됐다. 모두 지난해 4분기 상승률보다는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80%, 경기가 0.57% 올라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인천을 비롯한 나머지 광역지자체 모두 평균치보다 낮았다. 제주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가가 하락했다.
시군구 단위로 보면 서울 강남구가 1.30% 올랐다. 앞서 연간 기준 2년 연속 전국 지가 상승률 1위에 올랐던 용인 처인구가 1.26%, 서울 서초구가 1.16%로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 폭이 두드러진 흐름을 이어갔다. 용인은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택지개발 등 개발 이슈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전체 시군구 252곳 가운데 51곳이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며 인구감소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더뎠다.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달 지가 상승률은 0.008%로 2023년 3월 상승 전환한 이후 25개월 연속 상승 폭이다.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 포함) 거래량은 43만3000필지(285.8㎢)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이나 직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세종 등 5개 시도에서 늘었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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