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새 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먹사니즘'을 내세웠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조만간 꾸려질 새 정부 경제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회와 경제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경제팀을 이끌 수장 자리를 놓고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는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거론된다. 이 전 실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에서 대부분 경력을 쌓아 경제정책통으로 분류된다.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기재부 1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자리를 거쳤다. 경제수석 재임 때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등을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이 전 차관도 이 대통령 캠프에 참여한 무게감 있는 관료 중 한 명이다. 이 전 차관은 기재부 안에서도 주로 거시경제를 총괄하고 기획한 경제정책국에 주로 근무했던 정책통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경제정책국장으로서 민생 금융안정 패키지와 같은 위기 대응책 수립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의 공약대로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게 되면 예산 정책을 총괄할 수장도 따로 뽑아야 한다. 이 대통령 캠프에서 예산 분야 정책을 담당한 인물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있다. 구 전 실장은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기재부 예산실장으로서 슈퍼예산안을 짜는 작업을 총괄했다. 2020년에는 기재부 2차관으로서 1~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지휘했다. 대선 기간에는 이 대통령 직속 경제성장위원회에 참여했다.


대선 기간 이 대통령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이끌었던 유종일 전 상임공동대표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 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을 지낸 인물로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을 역임할 당시 정책자문단에 참여해 인연을 맺었다. 이 대통령이 만들었던 서민 부채 탕감 은행 '주빌리은행'의 은행장을 맡기도 했다. 싱크탱크 안에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모든 산업에 접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또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김유찬·김재진 전 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이 대통령 캠프에 부른 주인공으로 전해진다. 다만 성장과 통합이 정책 혼선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며 여드레 만에 사실상 해산했다는 게 약점이다.

이 대통령 캠프에서 성장 로드맵을 짠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표적인 경제 참모다. 2021년 이 대통령이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하 교수에게 먼저 연락하며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하 교수는 20대 대선 때 이 대통령의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에 참여해 경제1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선거에서도 성장과 통합 경제분과위원장에 선임됐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민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임대차 3법을 비판하는 등 중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거론된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1986년부터 인연을 맺고 40년간 정치적 동지로 활동해왔다. 사석에서 이 대통령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핵심 측근으로 불린다. 특히 이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과 '3대 무상복지(무상교복·청년배당·산후조리원)'를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