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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견문록]"요즘 영리치는 공부하는 세대…부동산부터 목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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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견문록]"요즘 영리치는 공부하는 세대…부동산부터 목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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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투자처에 대해 '오픈마인드'를 갖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파이낸스센터를 찾는 영리치들은 대체로 올드 리치들의 2세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과거와 달리 요즘 영리치들은 '(투자)공부를 하는 세대'라고 표현했다. 그는 "본인들 스스로 흐름을 빨리 파악하다 보니 이너서클을 통해 정보를 많이 축적해서 정보력이 빠르다"고 말했다. 또 1개 은행과만 거래하지 않고 금융기관도 2~3곳을 비교하면서 복수 거래를 하고 정보를 검증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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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센터장은 "은행들도 국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고객들은) 정보도 상당히 축적되어있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상당히 정보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수성가한 스타트업계의 영리치들과 달리 이들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다. 특히 2세대 영리치들의 경우 기존의 재산을 '지키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정기예금이나 안전한 등급의 회사채 정도까지 투자한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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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치들도 주로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영리치들은 투자용으로 주택보다는 '건물'을 선호한다. 거주용으로 1채를 보유하고,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는 식이다. 정 센터장은 "토지 투자의 경우 개발 호재를 사전에 알고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도전)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리치'를 꿈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막연한 재테크에 뛰어들기보다 '어느 동네 몇평 아파트를 사겠다'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보여주기식 소비를 줄일 것을 조언했다. 정 부센터장은 "많은 부자를 만나봤지만, 겉으로 보여주기식 소비를 하는 부자는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선 할 수 있는 한 근로소득에 최대한 집중해서 시드머니를 만들고 그걸 다시 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부센터장은 특히 부동산을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이 그나마 정보의 격차가 적은 편이고 결국 부자들도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집'을 옮겨야 하냐, 말아야 하느냐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부동산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잘 모르는 재테크를 공부하는 것보다 소비를 관리해서 부동산 1채를 목표로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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