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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는 호텔 음식…'투슐랭가이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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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연말 맞물리며 호텔 예약 급증
수요 몰리자 호텔 음식 포장 '투 고' 상품 인기
엄격한 맛 기준 '미쉐린 가이드' 빗대어 '투슐랭가이드'

코로나19 엔데믹 현상과, 연말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호텔 예약이 어렵자, 음식을 포장하는 '투 고' 상품이 인기다. 포장용 음식이지만 호텔 셰프들이 엄선한 재료 등으로 요리가 만들어지다 보니, '미쉐린 가이드'를 빗대어 '투슐랭 가이드'라는 말까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엔데믹 현상과, 연말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호텔 예약이 어렵자, 음식을 포장하는 '투 고' 상품이 인기다. 포장용 음식이지만 호텔 셰프들이 엄선한 재료 등으로 요리가 만들어지다 보니, '미쉐린 가이드'를 빗대어 '투슐랭 가이드'라는 말까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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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 직장인 김모 씨는 연말을 맞아 홈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김 씨는 "호텔 예약이 어려워 홈 파티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유명 호텔에서 음식을 포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 셰프가 요리를 한 만큼, 맛이 대단할 것 같다.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이후 외식 수요가 늘어나고, 연말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호텔의 '투고(To-Go)'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투 고' 상품이란 호텔 음식을 포장해 집 또는 다른 장소에서 먹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투 고' 상품이 인기를 끌자 이른바 '투슐랭 가이드'라는 용어까지 나오고 있다. 이 용어는 엄격한 기준으로 맛을 평가하는 '미쉐린 가이드'에서 파생 된 일종의 신조어다.

호텔에서 포장용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조리가 끝난 음식물을 포장하여 판매하는 방식인 '테이크 아웃'과 질적으로 다르다. 전문 셰프가 엄선한 재료와 레시피로 요리를 만든다. 이렇다 보니 일반 포장 음식과 비교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지만, 홈 파티나 집에서 기념일을 보내고 싶은 특별한 날 '투 고' 상품의 수요가 많다.


업계도 이런 고객들 수요에 발맞춰, 보다 높은 수준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올해 연말까지 '스페셜 홀리데이 투 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호텔은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파티 메뉴 ▲토마호크 세트 ▲학센 세트 2종으로 구성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6㎏에 달하는 칠면조 구이 등을 '페스티브 시즌 투 고'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가 하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이클 바이 해비치'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정통 음식 '비프 웰링턴 세트'를 선보인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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