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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연비왕]대회 성료…"친환경 운전이 경제·안전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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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이어진 국내 최대 에코 드라이빙 대회
전체1위 이재욱씨…연비향상률 420% 기록

12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2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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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최대열 기자, 유현석 기자] 국내 최고의 친환경 운전자를 뽑는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비향상률 420%라는 최고의 기록이 나왔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12일 열린 아경 연비왕 대회는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지금까지 1100여팀, 6100여명 이상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에코 드라이빙 대회다. 올해는 총 59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총 106.4㎞(70㎞ 주행기준 약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하는 일정이다.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제2 중부고속도로,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차종과 배기량별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부문은 ▲국산 휘발유 1600CC이상 ▲국산 휘발유 1600CC 미만 및 하이브리드 ▲국산 경유 2000CC 이상 ▲국산 경유 2000CC 미만 ▲수입차 휘발유 ▲수입차 경유 등 총 6개조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비경쟁 부분에서 전기차 경기도 진행됐다.


전체 우승인 대상을 차지한 이재욱(수입차 휘발유·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S Q4)씨는 연비향상률 420%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2일 경기 하남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반환점인 인천방향 덕평자연휴게소에 도착해 통과확인을 하고 있다./이천=강진형 기자aymsdream@

12일 경기 하남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반환점인 인천방향 덕평자연휴게소에 도착해 통과확인을 하고 있다./이천=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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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평소 연비 운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올해 세 번째 참가로 두 번 사전 답사를 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각 부문별 우승자는 정성중(국산 휘발유 1600CC이상·제네시스 DH330), 노경도(국산 휘발유 1600CC 미만 및 하이브리드·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서정수(국산 경유 2000CC 이상·현대차 베라크루즈), 김건우(국산 경유 2000CC 미만·쉐보레 트랙스 1.6 디젤), 강병휘(수입차 휘발유·BMW 320i), 김재성(수입차 경유·메르세데스-벤츠 GLC220 d 4MATIC)씨가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이씨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사은품, 그룹별 연비왕 6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이 주어졌다.


수입차 경유 부분에서 우승한 김재성씨는 "운전할 때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다"면서 "차간거리가 많이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면서 속도를 많이 내지 않았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며 비결을 소개했다.


국산 경유 2000CC 이상 부문 우승자인 서정수씨는 "탄력 운전을 계속 유지하려고 했으며, 될 수 있으면 정지 안하고 흐름을 잘타려고 노력했다"면서 "마침 오늘 교통상황이 다른 때보다 원활했던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대회에는 다양한 친환경차들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전시된 전기차에 직접 탑승하거나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는 등 가면 갈수록 높아지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60과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EQB, 아우디 Q4 스포트백 이트론, 폴스타의 폴스타2, 쉐보레 볼트EV 등 전시됐다.


12일 경기 하남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주유 및 차량점검을 하고 있다./하남=강진형 기자aymsdream@

12일 경기 하남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주유 및 차량점검을 하고 있다./하남=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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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의 심사위원으로는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겸 한국에코드라이브협회 회장, 김경배 교통뉴스 편집국장, 엄명도 국립환경연구원 연구위원, 이준호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전문위원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장인 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매년 참가자들의 성적과 수준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여러가지 제반사안을 고려해도 높은 성적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2022 연비왕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했다. 이 대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 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2008년 기획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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