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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 48.7% vs 48%…'尹 지지' 서울 민심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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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부정 격차 1%P 차이 나
신구 권력 갈등 구도 책임
尹 51.6% 文 43.5%로
오차범위 밖 8.1%P 차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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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서울 민심은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90%·유선 10%·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우 지지’는 36.6%, ‘약간 지지’는 12.2%였다.

반면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8.0%로 나와 긍정과 부정 여론 격차는 1%포인트도 되지 않았다. ‘전혀 지지 하지 않음’ 40.1%, ‘별로 지지 안함’ 7.9%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3.3%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가동 기간은 상대적으로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반영되지만, 윤 당선인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응답이 절반으로 갈라진 상태다. 초박빙 대선 이후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양당 지지층 결집이 더욱 공고해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92.4%가 윤 당선인 지지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1.0%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대선 때 높은 득표율을 보였던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동권(52.8%), 60대 이상(60.7%), 남성(53.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신구 권력 갈등 구도가 형성된 것과 관련해 응답자들은 윤 당선인의 책임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현 정부와 차기 정부 간 갈등이 표출된 신구 갈등의 책임이 누구에게 더 크게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말에 윤 당선인이라고 답한 응답은 51.6%, 문 대통령은 43.5%로 나타났다. 8.1%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밖 수치다.

※ 어떻게 조사됐나 =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소재 18세 이상 유권자 8만9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15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3%였고,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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