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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여행만리]부산에서 만나는 환상의 세상, 동화 속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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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31일 오픈-부산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 지역민들 기대 뜨거워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31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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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여행만리]부산에서 만나는 환상의 세상, 동화 속 왕국 원본보기 아이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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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놀이공원이 하나도 없던 부산에 대형 야외 테마파크가 들어섰습니다. 롯데월드는 3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개장 하면서 테마파크 불모지였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지역에 환상의 세상을 열었습니다. 롯데월드는 2014년 롯데 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부산에 국내 업계 최초로 두 번째 테마파크를 오픈하며 명실상부한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테마파크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총 15만 8,000 m2 (4만 8천여 평) 규모로 선보입니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시리아역에서 테마파크까지 연결되는 보행 육교가 오는 6월 완공 예정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에 이어 부산을 제2의 거점으로 육성을 계획하고 있는 핵심기지입니다. 개장을 하루 앞두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어트랙션(놀이기구 및 관람시설)의 시범운행, 시설 조경작업, 퍼레이드 리허설 등을 완벽하게 마치고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국내 최초 도입 어트랙션 2종, 환상적인 퍼레이드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탑승 및 관람 시설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자이언트 디거(Giant Digger)’, ‘자이언트 스플래쉬(Giant Splash)’ 등 3종의 대표 어트랙션은 이미 스릴을 즐기는 강심장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자이언트 디거’는 출발부터 급발진하는 론치형 롤러코스터다. 최고속도 105km/h로 약 1km의 트랙을 고속 주행하며 마주하는 3번의 360도 회전 구간에서는 짜릿한 속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자이언트 스플래쉬’ 또한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워터코스터로 높이 44.6m에서 2,000톤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하여 100km/h로 급하강하며 엄청난 물보라를 선사한다. 탑승한 손님뿐만 아니라 이를 외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시원한 물벼락을 예상해야 할 정도다.


자이언트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롯데월드 서울의 '자이로스윙'의 형제격인 '자이언트 스윙'이다. '자이로스윙' 보다 중심축이 약 20% 더 길어 120m의 큰 회전 반경을 그리며 높이 44.8m에서 선사하는 무중력감이 스릴의 절정을 선사한다. '자이언트 스윙'과 '자이언트 디거'가 바로 옆에 근접해 있어 서로 맞닿을 듯한 아찔함은 덤이다.

6개 구역에는 주제별로 건축물, 조경, 공연으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하다. 파크의 중심부에 위치한 요정 마을 팅커폴스 존에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파크 최상층부 로얄가든 존에서 만나는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서 물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캐슬로 연출됐다. 로리 캐슬에 오르면 테마파크 전경과 함께 부산 기장 앞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다.


테마파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화려한 퍼레이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 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만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약 30분간 일 2회 진행된다.


음악감독 장소영이 작곡하고, 겨울왕국 시리즈 엘사 역할의 가창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부른 퍼레이드 테마곡은 귀 호강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거리공연들까지 더해져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면 롤러코스터의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음식과 재미가 결합된 이색 레스토랑으로 롯데월드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227평 규모(3개층)에 14개의 레일과 테이블이 비치되어 최대 170석의 규모를 자랑한다.


유아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 6종과 대규모 퍼레이드와 음악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까지 젊은층은 물론 가족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월드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픈부터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운용해 하루 관람객을 6천명으로 제한했다. 또 교통 대책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자 15% 우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픈 기념으로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대체 불가 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한정판 NFT 티켓 행태로 디자인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손님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 지역민들 기대 뜨거워

부산에도 놀이공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전엔 7곳의 놀이공원이 있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금강공원 놀이시설, 태종대 자유랜드, 초읍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광안리 미월드, 광안비치랜드, 영도 월드 카니발이 문을 열고 운영했다. 그러나 각종 이유로 인해 하나둘씩 폐업하고 말았다. 롯데월드도 과거 서면 롯데백화점 상층부에 실내 테마파크를 조성해 운영했지만 1999년에 철수했던 아픔이 있다.


하지만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개장은 암흑기를 보낸 부산지역 테마파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11일 진행된 이용권 사전예매에서 매진사태가 빚어지는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열린 메타버스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맡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의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총동원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다른 시설과 시너지를 내며 경쟁력을 확보 하겠다” 면서 “부산의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에 이어 부산을 제2의 거점으로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 이외에 롯데그룹의 이른바 부산 롯데타운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 롯데타운사업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핵심기지가 되고 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약 6조 원의 사업비를 들인 대규모 관광단지로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함께 쇼핑, 엔터테인먼트, 숙박, 식당 등이 조성되고 있어 부울경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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