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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국민의힘·윤석열 동반 상승…'컨벤션 효과'

최종수정 2021.06.14 15:35 기사입력 2021.06.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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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2.3%포인트 상승, 민주당과 비슷
윤석열 6%포인트 상승…양자대결 시 오차범위 밖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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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소식을 반영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 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30대 제1야당 당수 탄생이 가져온 컨벤션 효과와 ‘이준석+윤석열’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2.8%), 국민의힘(31.0%), 국민의당(6.7%), 정의당(5.2%), 열린민주당(4.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지난 5월29~30일)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하면서 민주당과 대등한 수준으로 근접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11일) 직후 실시됐다.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 질문에는 윤 전 총장이 직전 조사보다 6% 포인트 상승하며 33.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28.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0.0%) 순이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3% 포인트 상승한 48.4%로, 이 지사(41.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이 언론인 출신을 대선 캠프 대변인에 임명했다는 소식은 10일 처음 보도됐으며, 이 같은 본격적 정치 활동 개시가 여론조사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대해선 ‘정치적 수사’라고 보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응답자의 47.0%가 ‘야권 유력 후보를 겨냥한 정치적 수사’라고 봤으며, ‘검찰의 권한 남용을 바로잡는 엄정한 조치’라는 여론은 40.1%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9%이며, 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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