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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성포럼]이재원 대표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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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강연자로 나서

이재원 XYZ 벤처파트너스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원 XYZ 벤처파트너스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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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커리어(경력)는 비즈 목걸이와 같습니다. 어떤 비즈를 넣어 근사한 목걸이를 만들까 항상 고민해야합니다."


세계경제포럼 한국 청년 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원 XYZ 벤처파트너스 대표(32)가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에게 건넨 조언이다. 이재원 대표는 28일 서울 소공동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진짜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스로를 '프로 퇴사러'라고 정의한 이 대표는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맥킨지, 소프트뱅크벤쳐스 등을 거쳐 XYZ 벤처파트너스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만의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량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XYZ 벤처파트너스에서 5개의 회사에 투자했고, 6개 회사에서 의뢰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XYZ 벤처파트너스는 스타트업들이 풀기힘든 난제를 해결해주는 컴퍼니 빌더이자 투자사이다.


이 대표는 이날 '리더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이재원 대표는 "중요한 의사 결정을 잘 내릴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야 한다는게 신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만의 문제 해결 방식은 무엇일까.


이 대표는 "문제를 구조화해서 쪼갠 후 가설을 설정해 최소한의 데이터로 빠르게 검증한다"면서 "문제에 파고들다가도 계속 과정을 살펴봐야 하며, 재무적이고 조직적 임팩트가 가장 크면서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을 우선순위로 두고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 초 '지구를 위한 채식' 캠페인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가장 큰 해결방법은 채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한국에 돌아와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끼의 채식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여러 기업과 함께 캠페인을 펼쳤는데 노력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사결정들이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는 많은 분들이 도움이 있다"면서 "좋은 영향력을 위해선 관계가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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