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20 골드에이지]"코로나와 부동산시장 분리…하반기 상승 반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는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사태보다 저금리와 유동성, 주택시장의 수급 불균형 등의 요인이 부동산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란 의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0 골드에이지포럼'에서 '2020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진단했다.

박 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겠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부동산 경제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6월 전국 부동산 매매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에 비해 서울이 0.53%, 수도권이 0.64%, 5개 광역시가 0.37%, 그 외 지방이 0.21%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0.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상승폭이 확대됐고 기타 지방의 경우 세종과 충북의 상승세 확대, 여기에 경남 또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전북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방이 상승세로 전환하며 6월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에 비해 0.27% 올랐다.


박 위원은 "주택 공급이 부족한 반면, 저금리 기조 속에 유동성 공급은 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코로나와 부동산 시장이 분리되면서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일반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봤다. 또 재건축시장은 단지별로 차별화가 일어나고 재개발시장은 해제지역이 많아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실수요자 관점에서 매입과 갈아타기, 청약전략 등의 대응방안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위원은 "매입의사가 있는 실수요자는 시장흐름을 주시하고 급매 등 매물에 관심을 둬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전세시장은 전월세 환경 변화 등으로 가격상승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1주택은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가장 최선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