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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혁신기술로 서울 도시 문제 해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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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서울 글로벌 챌린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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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혁신 기술로 경쟁한다.


서울시는 국적과 관계 없이 서울이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방법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토너먼트처럼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수의 연구기관이 경쟁하다 중간평가를 통해 일부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챌린지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진대제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위원장은 "서울시 시민 60% 이상 민원이 미세먼지"라며 "이번 글로벌 챌린지는 기술의 혁신성장과 시민들의 민원이 합쳐져 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를 도전과제로 제시한다. 첫번째 도전과제는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이다.

전 세계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은 이번 과제 해결을 위해 제품·솔루션이나 시제품을 개발해 경쟁하고 단계별 평가를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우수 아이디어일 경우 지하철, 터널, 한강교량 등 서울 전역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 최종 우승 제품·솔루션은 서울시가 공공구매해 시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총 상금 7억5000만원 규모로 21일 공고를 시작해 2020년 2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지하철 터널, 승강장, 전동차 총 3개 공간 중 1개를 선택해 공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면 된다. 1단계 제안서를 토대로 면접이 진행되며 2단계 실제 지하철 터널, 전동차 내부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검증 받는다. 현장 평가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지정한 지하철 역사의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터널과 승강장의 경우 지하철 6호선에서 진행되며 전동차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에서 시행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6호선의 경우 전 지하역사가 도심공간을 통과하고 특히 미세먼지가 높은 역사"라며 "전동창의 경우 안전 운행에 문제가 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차량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합우승 1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1개 팀은 상장과 1억원 상금, 공간별 우승 각 1팀은 상장과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참가 희망팀은 9월9일부터 11월22일까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제안서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상시 플랫폼으로 운영돼 매년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 실장은 "서울시는 첨단기술과 혁신인재가 모여드는 테스트베드 도시를 구축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서울의 성장판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서울 글로벌 챌린지가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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